박현호는 조수석에 앉은 은가은을 “여보”라고 부르고, “우리가 결혼 발표도 했으니, 호칭을 좀 사랑스럽게 결혼한 느낌으로 하는 게 어때?”라며 웃는다.
은가은은 “그럼 나도 여보라고 해야 하나? 여보”라고 하더니, “난 (아직은) 아닌 거 같다. 그냥 ‘자기’라고 할게”라면서 쑥스러워한다.
두 사람의 모습에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저러다가 현호 입 찢어지는 거 아냐?”라며 내려올 줄 모르는 박현호의 입꼬리를 걱정한다.
달달한 분위기 속, 박현호는 “우리 결혼 발표 후에, 사람들한테 연락은 안 왔어?”라고 묻는다.
은가은은 “난리 났지, 뭐”라고 하더니 “송가인 언니도 엄청 축하한다면서 자기가 축가를 해주겠다고 하더라”라고 답한다.
또한 다른 초특급 가수들이 축가 제안을 했음을 알려 ‘스튜디오 멘토군단’의 부러움을 자아낸다.
박현호 역시 “난 찬원이가 사회랑 축가를 해주겠다고 했다”고 이야기하던 중, 이찬원에게서 전화가 걸려 온다.
이찬원은 곧장 두 사람에게 “내가 맺어준 것 아니냐?”고 하더니, 올해 초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박현호와 은가은을 이어줬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나아가 이찬원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진짜 더 부럽다. (결혼 선물로) 다 해줄게! 혼수까지!”라고 약속한다.
이를 들은 박현호는 “우리가 가장 중요한 집이 없는데, 괜찮겠어?”라고 너스레를 떤다.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박현호는 “넌 언제 결혼하고 싶어?”라고 이찬원에게 묻는다.
이찬원은 “원래는 20대 때 결혼하는 게 꿈이었다”라고 하더니, “다음에 함께 만날 때는 누구 한 명 데리고 나와”라고 당부한다.
이찬원의 적극적인 모습에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얼른 ‘신랑수업’으로 오시라”고 입학 제의를 한다.
통화를 마친 은가은·박현호는 잠시 후, 한 아파트 단지에 도착한다.
여기서 박현호는 은가은과 손을 잡고 아파트 놀이터 등 곳곳을 둘러보더니,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다”라며 “어디를 가든 2세와 함께하는 순간을 떠올리게 된다”고 고백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들은 배우 김일우는 “2세를 빨리 갖고 싶냐?”고 묻는데, 박현호는 “내년부터 바로!”라고 즉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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