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데니안의 응원에 동혁은 “부담감이 장난 아니다”라고 했다.
동혁은 지난 100일 간 유남규 감독의 하드 트레이닝을 받아왔다.
이날 그는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예상치 못한 대진표에도 불구, 안정된 서브와 파워풀한 경기력으로 게임을 주도했다.
동혁의 뛰어난 경기 주도력에 팀 수장인 유남규 감독은 기립박수로 환호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대회장에 들어서며 “긴장해서 잠을 못 잤다”던 손동운은 “잘 때도 베개 대신 탁구채 베고 잘 정도였다”면서 지난 100일 간의 연습량을 자랑했다.
그는 예선전에서 붙고 싶은 상대를 묻는 질문에 에이전트 H를 꼽았다. 이날 손동운 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탁구 왕초보 에이전트 H를 희망 상대로 꼽았다고 한다.
손동운은 경기에 임하며 흥분하지 않고 자신을 마인드 콘트롤 하는 모습으로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또한 드라마틱한 경기 진행으로 모든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동혁과 손동운 중 20강전에서 살아남을 연예계 탁구 강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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