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 수주는 경기침체와 EV 관련 투자 감소로 줄었다. 10월보다는 2.6% 적었다.
수주 내역을 보면 전체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외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 증대한 850억1000만엔으로 집계됐다. 10월에 비해서는 4.6% 감소했다.
아시아 수주는 424억엔으로 8개월째 증대했다. 이중 60%를 점유하는 중국 수주가 33% 급증한 293억엔에 달했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시장 점유율을 올리기 위해 설비투자를 증강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북미 수주는 2% 감소한 262억엔에 그쳤다. 4개월 연속 줄었다. 유럽 역시 29% 급감한 144억엔으로 떨어졌다.
내수는 작년 동월에 비해 5.0% 증가한 343억2600만엔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 투자 수요가 증가한 반면 전자부품과 자동차 부품은 투자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
1~11월 누계 공작기계 수주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축소한 1조3420억2400만엔에 달했다.
내수가 8.4% 줄어든 4016억1300만엔, 외수는 2.1% 증가한 9404억1100만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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