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최초 네팔 동부 오지에서 거주하는 빈곤학생 12명에게 ‘희망의 씨앗’을 심어 학생들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지금까지 월 최대 212명의 학생이 헬핑로드가 심은 ‘희망의 씨앗’으로 미래를 꿈꾸며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헬핑로드는 최근 네팔 동부 칸첸중가 인근 오지 자파, 거우라더허 지역에 소재한 버드러칼리 학교를 찾아 컴퓨터 교실 운영 상황 및 학생 지원 현황 등을 점검하고 후원 학생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에는 데스크탑 컴퓨터 10대와 스마트 전자칠판 2대를 지원했다.

버드러칼리 학교는 헬핑로드의 지원으로 2010년 10대의 컴퓨터로 시작한 컴퓨터 교실이 지속적인 지원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지역 내에서 현대적 컴퓨터 교육의 성과를 인정받아 3년 과정 IT 대학으로 선정돼 지역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헬핑로드는 지난 2022년 10개의 화이트보드를 지원했던 농업대학에도 스마트 전자칠판 1대를 추가 지원해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왔다.

네팔 코시주 힉머트 까르끼(Hikmat Karki) 주지사는 “지역의 열악한 교육 환경에 관심을 가져준 헬핑로드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상스님은 “현재 11개 학교 164명과 IT전문대(3년제), 농업전문대 1명씩의 학생을 매년 후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컴퓨터 225대와 136개 교실의 낡은 칠판 교체, 3개 교실에 스마트 전자칠판을 설치해 줬다”고 말했다.

이어 “통학 자전거 240여대를 후원해 네팔 오지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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