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헤르만 헤세 1호 박사가 번역한 ‘데미안’이 출간됐다.
출판사 지식을만드는지식은 국내 헤세 연구자 1호인 이인웅 한국외대 명예교수의 번역과 독일 본대학에서 헤세를 연구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신혜선 공주대 교수의 세밀한 해설이 담긴 466쪽 분량의 ‘데미안’을 펴냈다.
‘데미안’은 우리나라에서 청소년 성장소설로 자리매김하면서 250여 종의 판본에 이를 정도로 많은 책들이 출판됐지만 헤세의 사상에 대한 이해 없이는 제대로 감상할 수 없는 작품이다. 이 때문에 “청소년기에 읽었지만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고 고백하는 이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