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진우스님을 비롯해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 총무원 사회부장 도심스님,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참여했다.
진우스님은 보호소 내 영유아실에서 신생아를 안아주며 “처음 영유아 시설을 방문했는데, 신생아를 안아보는 경험도 처음이라 큰 감동을 느꼈다”고 전하고 곧 시설을 떠날 아이에게는 “어딜 가서도 옳고 바른 사람이 돼 좋은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덕담을 전했다.
“어린이, 청년 등 세대를 막론하고 한국인이 귀한 시절인 만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 청소년들 모두가 우리나라 사람으로 성장해 사회생활이 가능하도록 사회복지 지원 방안을 다양하게 고민하고 살피겠다”고 말했다.
특히 진우스님 방문 소식을 접은 영화 ‘대가족’의 양우석 감독, 배우 이승기, 김성령도 동참했다.
배우 이승기는 “영화 ‘대가족’ 역시 영유아 시설과 관련된 내용이 많다”며 “영화 ‘대가족’이 사회적으로 아이들을 비롯한 약자들을 보호하는 데 일조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우석 감독은 “오늘 자비나눔과 영화 ‘대가족’이 전하는 메시지가 같다고 느꼈다”며 “보호소 아이들을 보며 연민과 공감, 이해가 있다면 넓은 의미의 가족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다시금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우스님은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고 경기북부 아동일시보호소와 의정부영아원 아이들을 위해 아름다운동행 자비나눔기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아동 교육용 컴퓨터, 안전시설, 자동문 분유 기계 등 아동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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