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고 받은 DM을 캡처한 것으로 보이는 해당 사진에서 누리꾼은 이날 게시물을 올린 임영웅에게 “이 시국에 뭐하냐”는 DM을 보냈고 임영웅은 “뭐요”라고 답했다.
해당 누리꾼은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다. 앞서 계엄령 겪은 나잇대 분들이 당신 주 소비층 아니냐”고 재차 물었다.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답했다.
이를 두고 온라인 상이 시끌벅적하다. 정치적 의사를 밝히지 않는 건 자유지만, 저런 대답을 하는 자체가 갑론을박을 할 수 있는 여지를 줬다는 주장이 나온다. 일부 누리꾼은 이후 임영웅에게 DM을 추가로 보냈는데, 차단을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물론 목소리를 내는 게 의무인 것처럼 말하면 안 된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임영웅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해당 메시지에선 특정 누군가를 지지한 것도 아니라,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자제의 목소리도 나온다.
아울러 해당 DM이 임영웅이 실제 보낸 게 맞는지 진위 여부도 아직 확인이 안 된 상황이다. 임영웅 측은 아직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RE:CITAL)’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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