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외국 브랜드로선 중국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했지만 경기둔화와 화웨이 기술(華爲技術) 등 중국 브랜드와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 점유율이 저하하는 가운데 애플은 4~7일 나흘간 판촉 캠페인을 벌이면서 아이폰 최신 기종을 최대 500위안(약 10만원) 인하해 판매할 계획이다.
애플은 2024년 4~6월 2분기에 중국 스마트폰 판매 상위 5개사에서 일시 탈락했지만 7~9월 3분기에는 복귀했다.
조사회사 IDC 통계로는 3분기 중국에서 애플의 스마트폰 매출액은 전년 같은 달보다 0.3% 줄어든 반면 화웨이 경우 42% 급증했다.
11월 중국 브랜드 휴대전화 출하량은 전년 동월 대비 4.4% 늘어난 2657만1000대에 달했다. 점유율은 89.7%를 기록했다.
중국 브랜드를 포함한 11월 휴대전화 출하 대수는 전년 동월보다 5.1% 감소한 2960만6000대로 집계됐다.
이중 5G 스마트폰은 0.8% 늘어난 2731만9000대다. 전체 중 92.3% 차지했다.
1~11월 누계 중국 휴대전화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7.2% 많은 2억8000만대다. 5G 스마트폰이 12.0% 증가한 2억4100만대로 전체 가운데 86.2%를 점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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