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R은 사조위 조사관 2명이 오는 6일 미국으로 이송한다.
아울러 사조위는 전날(3일) 사고 항공기 엔진 1개를 인양해 격납고에 보관한 데 이어 오늘 중 나머지 엔진을 인양하고 꼬리날개와 랜딩기어를 현장에서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보잉 737-800 기종을 운영하는 6개 항공사 기체 101대에 대한 특별점검을 오는 10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해 진행하고 있다.
사고수습본부는 “발견된 문제점은 즉시 시정하고 정비인력 확충 등 개선책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8일까지 전국 공항 활주로 주변 항행안전시설을 특별점검하고, 항공사별로 마련한 자체 안전강화대책 이행 여부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이밖에 상황지원센터에선 합동분향소 및 화장장 운영을 연장하고 유가족에 대한 긴급 생계비 지원과 유가족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 지원·보상 전 법률상의 상속권자·보상권자 검토, 상속·보상금 우선순위 등에 대한 법률구조공단의 유가족 법률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사고수습본부는 “주말 강설에 대비해 무안공항과 분향소 인근 도로의 제설대책을 수립했다”며 “유가족 지원사항 안내서를 제작·배포하고 유가족에게 안내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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