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은 ‘독자들이 꼭 한번 따라 써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의 시 88편을 위로와 사랑, 행복, 희망이라는 4개 키워드로 나눠 한 권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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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예쁘다고 생각하므로 / 가끔은 나도 / 예쁜 사람이 되기도 한다._「예쁜 너」, 114~116쪽
저녁때 /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 힘들 때 /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 있다는 것 // 외로울 때 /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_「행복」 전문, 148쪽
나 아플 때 너 / 걱정됐지? / 기도하고 싶었지? // 그건 나도 그래 / 우리는 서로가 / 기도이고 꽃이다._「서로가 꽃」, 234쪽
떠나온 곳으로 다시는 /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알기까지는 /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여행」, 244쪽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일상에서 영감을 받아 쓴 그의 시는 독자들에게 웃음과 위안을 주며 어제를 추억하고 오늘을 살아갈 힘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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